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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연결] 문 대통령, 시진핑에게 "北 최근 상황 이롭지 않아"

2019-12-23 0 Dailymotion

[현장연결] 문 대통령, 시진핑에게 "北 최근 상황 이롭지 않아"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한중정상회담 모두발언이 먼저 공개됐는데, 함께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여러 번 중국에 왔는데 올 때마다 상전벽해와 같은 중국의 발전상에 놀랍니다.<br /><br />중국의 꿈(中國夢)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시 주석님의 리더십과 중국 국민들의 성취에 경의를 표합니다.<br /><br />올해는 신중국 건국 70주년이고 한국은 3.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 깊은 해입니다.<br /><br />양국 모두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새로운 시대를 다짐하는 해였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월 '건국 70주년 기념행사'를 비롯해 중국의 주요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축하드리며 한국의 독립사적지 보존·관리에 관심을 갖고 힘써 주신 시 주석님과 중국 정부에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올해 한중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많은 성과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한중 간 교류가 활기를 되찾아 양국 교역이 2000억 불을 넘어섰고 8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이웃처럼 양국을 오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서로 섭섭할 수는 있지만 양국의 관계는 결코 멀어질 수 없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꿈이 한국에 기회가 되듯이 한국의 꿈 역시 중국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.<br /><br />주석님과 내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한국의 신남방·신북방정책 간의 연계 협력을 모색키로 합의한 이후 최근 구체적 협력방안을 담은 공동보고서가 채택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토대로 제3국에 공동진출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들이 조속히 실행되길 기대합니다.<br /><br />중국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준 점을 높이 평가합니다.<br /><br />북미 대화가 중단되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최근 상황은 우리 양국은 물론, 북한에게도 결코 이롭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모처럼 얻은 기회가 결실로 이어지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가길 희망합니다.<br /><br />맹자는 천시는 지리만 못하고, 지리는 인화만 못하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한·중은 공동 번영할 수 있는 천시와 지리를 갖췄으니 인화만 더해진다면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가까운 시일 내에 주석님을 서울에서 다시 뵙게 되길 기대합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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